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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중국의 전기차에 대한 마케팅비 지원

중국정부가 자국산 전기차 업체인 BYD(비야디)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비야디는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는데요. 최근 테슬라와의 경쟁구도 속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과연 이번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BYD란 기업은 어떤 기업인가요?
BYD는 1995년 배터리 제조업체로 설립되어 2003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현재 주력사업은 친환경자동차 사업이며, 순수전기차 모델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렌버핏이 투자한 회사로도 유명한데요. 2016년 매출액은 1조 6천억원 수준입니다.

이번 정부지원정책 발표 이후 주가흐름은 어땠나요?
지난 8월 17일 해당 뉴스가 보도된 이후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다시 하락하며 제자리를 찾아갔는데요. 다만 상승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는 4%가량 상승 마감되었습니다.

국내기업 중 비슷한 사례가 있나요?
최근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차 그룹이 수소차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총 7조 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이상의 수소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향후 관련주들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내수시장을 보유한 중국답게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파격적인 지원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세계 5위권의 자동차 생산국이라는 점에서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